본문 바로가기

점착19

고무계 점착제 고무계 점착제는 천연고무나 합성고무 혹은 재생고무에 점착부여제(tackifier)를 블랜딩 한 것을 주성분으로 하며, 용도에 따라 산화방지제, 가교제, 충전제, 안료 등을 첨가하여 만든다. 일반적으로 유기용제에 용해하여 사용하며, 비교적 점착력이 뛰어나 넓은 범위에도 잘 붙는 장점과 내후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가진다. 천연고무계 점착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현재까지도 주류를 이루며 포장용 테이프, 전기절연용 테이프, 전자부품 이송용 테이프, 마스킹 테이프, 표면보호 테이프, 양면테이프, 의료용 테이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천연고무의 주성분은 sis-1,4-polyisoprene 이며, 고무계 나무의 종류와 산지에 따라 불순물이 포함되기도 한다. 주 사슬 중에 불포화 이중 결합을 가.. 2023. 10. 24.
점착제의 3대 물성 점착제는 감압성 접착제(pressure sensitive adhesive, PSA)라 지칭되며, 압력만으로도 붙일 수 있고 다시 떼어낼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점착제는 표면에 붙을 수 있는 흐름성을 가지면서도 외력에 대해 쉽게 유동하지 않아야 하며 응력완화가 빨라야 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점착제의 3대 물성인 초기점착력, 접착력, 응집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초기점착력 (tack) 우리나라 점착 산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초기점착력보다는 tack이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한다. 알기 쉽게 표현하자면 포스트잇이나 스티커, 박스테이프 등의 점착테이프의 점착면을 손으로 만졌을 때 느껴지는 끈적임이 tack이다. Tack은 작은 압력으로도 피착재에 접촉된 후 짧은 시간 내에 접착이 가능한 기능을 .. 2023. 10. 23.
접착제와 점착제 접착은 일상생활부터 우주 항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고대 건물, 미술 공예품, 관, 가구 등의 유물에서도 발견할 수 있듯 그 역사가 깊다. 그렇다면 접착이란 무엇일까. 동종 혹은 이종 물질 간의 표면이 분자, 원자, 이온의 인력에 의하여 붙여진 상태, 즉 계면 접촉과 계면 간에 작용하는 힘에 의해 결합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여기에 사용되는 물질을 접착제라고 한다. 정의는 이와 같이 간단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접착현상은 피착재와 접착제의 종류, 접착 방법에 따라 특성이 달라 매우 복잡하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제안되고 있는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1) 기계적 맞물림 (Mechanical interlocking) 혹은 Anchoring 2) 확산 이론 (Diffusion th.. 2023. 10. 18.